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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을 실전처럼’ FMD 신속대응 가상훈련 실시

■ FMD·HPAI 방역 점검/ 악성 가축질병을 막아라

김영길 기자  2011.10.17 1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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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충남 발생 시나리오 설정
KAHIS 통한 방역조치 위기단계별 총체적 점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오는 19일 FMD 가상훈련(CPX)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FMD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역검사본부의 신속한 상황전파, 정밀검사, 역학조사 등 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검역검사본부는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평가해 개선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검역검사본부내 FMD담당과(위기대응센터, 질병관리과, 역학조사과, 구제역진단과)와 지자체 방역기관인 충청남도, 홍성군 등이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초동대응 훈련시 가상 발생농장 소독, 이동제한 등을 담당하게 된다.
훈련에서는 충남 홍성군 소재 돼지사육 농장에서 FMD가 발생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두고 있다.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통한 의심축 신고, 접수, 정밀검사, 역학조사, 방역조치 훈련, 현장 임상검사, 시료채취반 훈련 등이 위기단계별로 실시된다.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은 IT 기술을 활용해 초동방역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되는 지자체 등 방역관련 기관과 연계된 검역검사본부에서 개발중인 가축방역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의심축 신고 등 상황전파가 fax 등을 통해 이뤄졌지만, KAHIS 시스템으로 하게 되면, 상황전파시 전국 방역관계자는 SMS수신 등 시스템내에서 신속한 정보공유가 가능해 즉시 방역조치를 취하게 된다.
검역검사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FMD 신속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