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물 수의사들의 잔치 ‘2011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총회(WSAVA)’가 지난 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번 총회는 17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총회는 30여개국, 90여명 최고 권위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등 알찬 학술프로그램으로 꽉 짜여졌다.
특히 전세계 70여국에서 온 3천여명 참관객들은 최신 수의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밤’, ‘칵테일 파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겼다.
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종일)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 우수 수의사를 발굴하고, 수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는 '2017년 세계수의사대회(WVC) 유치성공'이라는 낭보가 날라왔다.
허주형 인천수의사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한민국 유치단은 102표를 얻어 57표에 그친 태국을 크게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