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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양봉대회 성공적 유치 자축

공주서 제37회 ‘양봉인의 날’ 행사 열려

■공주=이동일 기자  2011.10.17 1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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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공주=이동일 기자]



제37회 양봉인의 날 및 2011 벌꿀축제<사진>가 지난 12·13 양일간 충남 공주시 둔치공원 일대 행사장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우리나라가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15년 세계양봉대회 개최국을 선정하는 자리에서 중국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여 투표결과 박빙의 차이로 중국을 따돌리고 유치권을 따온 것에 대한 자축의 자리로 의미가 컸다.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3일에는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통해 양봉인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기념식에서 배경수 한국양봉협회장은 “2015 세계양봉대회 유치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대전시와 양봉협회, 양봉농협은 물론 학회와 양봉관련 내외 관계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양봉업계는 세계양봉대회 준비와 개최를 통해 하나로 결집될 것이며, 우리 양봉산업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협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오정규 농식품부 차관은 “세계양봉대회를 유치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고, 벌꿀산업은 생명산업으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양봉농가 2천여명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이병모 양돈협회장 등 관계기관 단체장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