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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향한 큰 도약 시작”

고부가가치 계육산업 선도…하림 창립 25주년

기자  2011.10.19 09: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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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산사 한 획…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 다짐


국내 최대의 육계계열화사업체인 (주)하림이 올해로 창립 사반세기를 맞았다.
이에따라 하림은 최근 전북 익산시 망성면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사진>을 갖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1986년 (주)하림식품을 모태로 출범한 하림은 이후 25년간 고속성장을 거듭해 왔다. 농장에서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 통합계열화 체제를 구축하는데 성공, 국내 계육산업을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얼마전에는 미국 닭고기 사업체인 알렌 패밀리 푸즈(Allen Family Foods)사를 인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문용 사장은 창립기념식을 통해 “지난 25년의 세월은 성공의 단맛과 실패의 쓴맛을 모두 겪은 시기였다”며  “하지만 많은 시련을 극복, 투기산업으로만 인식되던 계육산업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이끌며 한국 축산사에 커다란 획을 긋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창립 사반세기를 맞은 올해 글로벌 무대를 향한 세계시장 진출이 시작됐음을 밝히며 “변화와 끝없는 개선, 제품 개발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발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현재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는 도전과 창의적인 사고, 섬김과 열정으로 하림이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써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50명의 장기근속자(20년 6명, 15년 44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하림의 정호석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과 함께 내년 원가 상승요인에 대한 전망을 통해 대내외적 경영환경 악화 가능성을 지적하며 그 극복을 위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