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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한국의 멋에 매료

배움의 열기로 하나된 지구촌 수의사들

김영길 기자  2011.10.19 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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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장 이모저모 / 제주 in 세계 소동물수의사대회 성료


70여개국 3천여명 참가…알찬 정보제공의 장으로

풍물·고전무용 등 한국 스타일 다양한 이벤트 큰 호응


국내 FMD 발생, 일본 지진 등 대내외 악재를 딛고, 70여개국에서 3천여명이 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각종 학술프로그램과 전시회장에서는 알찬 배울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곳곳마다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아시아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대한민국 수의사의 날 등이 어우러져, 우리나라 수의사들은 잠시도 발을 쉴 틈이 없었다.

‘한국의 밤', ‘칵테일 파티', ‘갈라디너' 등 다채로운 이벤트는 외국 수의사들에게 한국을 알릴 기회. 풍물패, 고전무용 등 ‘한국스타일'이 외국인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제주 풍경은 그야말로 외국인들이 찬사를 날릴 정도. 관광수익 창출에도 꽤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마지막 날 열린 대한수의사회장배 골프대회에서는 외국에서 온 한 수의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오정규 농식품부 제2차관을 비롯해 제주지사, 제주부지사, 세계소동물수의사회장 등 관련인사들이 대거 방문, 대회를 빛나게 했다. 

다만, 대회를 찾은 한 국내 수의사가 제주 관광 도중, 폭행 피해를 입어 긴장감이 맴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