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배상호)가 FMD·HP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재발방지를 위한 현장방역 강화에 착수했다.
방역본부는 이를위해 상황실 운영을 연장하는 한편 능동적인 농장예찰 및 초동방역팀 CPX 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FMD·HPAI 방역대책상황실은 중앙본부와 8개 도본부에 설치, 농장예찰 사항을 수시로 보고토록 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등 유관 가축방역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질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가축전염병 조기검색을 위해 시료채취 및 임상관찰 등 농장방역실태점검과 전화예찰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방역활동의 신속성 확보와 질병 발생시 효과적인 방역대 설치를 위해 농가현황 및 위치정보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방역본부는 또 지난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본부 주관하에 초동방역팀 가상훈련을 실시,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와 함께 초동방역팀 임무수행 절차를 숙지토록 하고 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조기에 조치토록 했다.
배상호 방역본부장은 최근 가진 ‘FMD·HPAI 상황실 현판식’<사진>에서 “지난 9월부터 북방철새들이 국내로 이동·유입되기 때문에 HPAI 발생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직원들의 철저한 농장예찰과 농가 방역홍보가 중요하다”며 “축산농가는 농장의 차단방역 및 주기적인 소독, 발생국가 여행 자제 및 외국인근로자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