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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군납 원상복귀를”

이일호 기자  2011.10.24 1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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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돈가 급격히 하락… 대체물량 50% 환원”
정부“연말까지 계약…수용 쉽지않다”

돼지고기 군납 정상화를 요구하는 양돈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초고가를 유지하던 돼지가격이 급격히 하락, 생산비선에서 안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만큼 물가안정 차원에서 타축산물로 대체했던 돼지고기 군납물량을 이전수준으로 환원조치 해야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FMD로 인한 대량살처분에 따라 사상 초유의 높은 돼지가격이 장기간 지속되자 지난 7월 중순경 국방부 예산까지 일부 투입, 군납 돼지고기의 50%를 타축산물로 대체해 왔다.
이에따라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도 최근 돼지고기 군납 정상화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양돈협회는 돼지가격 하락은 물론 사료가격 추가인상으로 농가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이다.
군납당국은 오는 12월까지 대체축산물에 대한 계약이 이뤄진 만큼 이 기간중에 변경은 어렵다며 난색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