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협 전문방제단 구성 일제 소독 전개
축산관계자 DB구축…국경검역 체계적 관리
겨울철이 되면서 FMD·AI 방역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4일 김황식 총리 주재로 ‘FMD·AI 방역대책을 점검하는 회의’를 갖고,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다음은 정부의 예방대책.
■국내 방역조치
★…농가 자율 접종 체계 확립 및 소규모 농가 백신접종 지원
지자체장을 포함한 농가별 담당 공무원 실명제를 도입, 백신접종을 관리를 강화한다.
소 50두 미만농가에 대해 수의사를 동원, 연중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접종비 지원대상은 15만9천호, 1백67만6천두로 연간 130억원이다. 두당 시술비는 3천원.
예방접종 실시여부 확인을 위한 혈청검사를 강화하고, 백신을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처분한다.
★…예찰활동 및 방역일지 공급·기록 등 방역 강화
전국 모든 우제류농장의 백신상황을 점검하고, 전화예찰요원 800명을 통해 월 3회 농장 전화예찰, 휴대폰문자를 발송한다.
농가에 방역일지를 공급해 소독, 출입차량, 가축출하 등 사항 기록을 유지하고, 유사시 역학조사에 활용한다.
★…전국적인 일제소독 조치
축산농가·사료공장·도축장·축산분뇨·가축시장 등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효율적인 농가 소독지원을 위해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은 계속하되, 현행 농가·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을 통한 소독지원을 중단하고, 내년부터는 지역축협에서 전문 방제단을 구성하여 연중 농가소독을 실시한다.
■국경 검역조치
★…전국 주요 공항만 7개소 국경검역 추진상황 일제 점검
중점 점검사항은 불법 휴대 검역물 및 밀반입되는 검역물 검색 실태를 비롯 공항만 소독 실태 및 남음 음식물 처리 실태, 해외여행객 대상 국경검역 홍보 실태 및 유관기관 공조 실태, 축산관계자 등 출입국신고 관리 실태 등이다.
★…국경검역시스템 구축
소독대상 확대, 축산관계자 DB 구축을 통한 체계적 국경검역을 관리한다. 축산인 8만6천명을 축산관계자 60만8천명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