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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OK할 때까지”…반복교육 빛났다

우성사료 제3사업본부, HACCP 운용 우수작업장 선정

기자  2011.10.26 1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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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분임토의 통해 직원들 정보공유 이뤄져
작업능률 올리고, 위험요소 줄이고 ‘일석이조’

(주)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 부회장)의 제 3사업본부(천안공장)가 최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 이하 기준원)으로부터 ‘2011년 축산물HACCP 운용 우수작업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최근 2~3년간의 정기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계·소비자단체·축산관련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과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국내 최초 하이 후레이크 사료 생산 
우성사료 내에는 3개의 사업본부가 있다. 제 1사업본부는 논산공장, 제 2사업본부는 경산공장, 제 3사업본부는 천안공장이다.  
이중 천안공장은 경기, 강원, 충청 사양가들에게 신선한 사료와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981년 설립됐다. 
1983년에 국내 최초로 첨단 가공사료인 하이 후레이크 사료를 생산해 한국 사료산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HACCP 시스템 정착을 위한 ‘직원교육’ 
배합사료공장에서 HACCP 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이 직원들에 대한 반복 교육이다. 관련 내용을 직원들이 충분히 숙지할 때 그제야 실천의지와 책임감이 생겨나는 것이다. 
천안공장은 이를 위해 매월 1일 본부장이 전체 조회를 실시하며, 매일 분임토의를 통해 그날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공유한다. 이는 작업의 능률을 한층 올리는 것은 물론 위험 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품질 사료 생산에 역량 집중 
국내 배합사료 업체들이 사료의 고품질 및 안전성에 대해 큰 비중을 두지 않던 시절부터 우성사료는 일찍 안전한 고품질 사료 생산을 생존의 필수조건으로 인식하고, 이를 착실히 준비해 왔다. 이는 타 사료업체에도 많은 영향을 주면서 새로운 제품 안전 경영 실현을 선도했다. 
정부가 사료공장의 HACCP 인증을 의무화하기 이전인 1996년에 ISO 9002 품질 시스템 인증을 받는 등 고품질 사료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1999년에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기업가치 경영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부가 사료공장 HACCP 인증을 의무화 한 이후에는 2005년 12월 27일 경산공장을 시작으로, 2006년 3월 13일 논산공장, 두 달 후인 5월 9일 천안공장이 차례로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