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유대 인상 후 생산량↑…충청·전라도 FMD이전 수준 회복
원유 생산량이 FMD이전의 95%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에 따르면 9월 중 원유 생산량은 15만7천649톤이었으며 일평균 5천225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95% 수준이었다.
더욱이 지난 8월 기본원유가 인상 이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다.
8월 중 일평균 원유 생산량이 5천16톤에 불과했지만 9월에는 5천255톤으로 4.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FMD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거나 없었던 충남북과 전남북 지역의 원유 생산량은 FMD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북과 전남북의 원유 생산량은 각각 941톤, 296톤, 376톤, 393톤으로 지난해 9월 생산량과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났다.
그러나 FMD피해가 가장 컸던 경기와 강원도는 지난해 9월의 9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원유생산량은 2천155톤으로 전년 동월 2천388톤에 비해 90% 수준이며 강원도는 213톤으로 91%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본원유가 130원 인상과 체세포 2등급 인센티브 상향 조정에 따라 원유 수취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9월 중 평균 원유 수취가는 972.98원으로 기본원유가 인상 이전인 7월 829.16원에 비해 143.82원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