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천하제일사료 “번식성적·유량 개선…생산성 좌우”

이천서 낙농가 대상 생산성 향상 모임 가져

기자  2011.10.31 09:59:35

기사프린트

신제품 ‘밀크스타’ 번식·유량 두토끼 잡아
개체별 정밀관리 급여프로그램 제시 눈길

 

어떻게 하면 낙농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지난달 6일 이천 미란다호텔 오키드피오니홀에서 경기도와 충북 낙농사양가를 대상으로 ‘낙농 생산성 향상 모임’<사진>을 갖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낙농산업의 전망과 방향에 대한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이 넘는 많은 사양가가 참석, FMD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인해 고민하는 낙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이날 천하제일사료 박정희 낙농PM은 FMD 이후 생산성 저하의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하고 올 4분기 및 내년 조사료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부장은 번식성적 저하로 인한 초산우들의 비율 증가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발정지연, 발정발견율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부족 방지, 밀사방지, 철저한 번식기록 관리, 발정발견을 위해 최소한 하루 30분씩 3회 이상의 관찰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박 부장은 번식개선 신제품 소개도 함께 했다. 이번 신제품은 구입TMR이나 자가TMR 급여형태가 대부분인 현실에서 초임우나 약한 소들이 짧은 시간에 필요한 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기호성이 높고 번식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처방식 제품임을 강조했다.
이천 지역 안경철 부장의 밀크스타 신제품 및 유량증대방안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목장을 10년, 20년 운영한 낙농가에서 그 동안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물 급여, 혹한기 조명관리, 올바른 착유절차 등 목장에서 유량증대를 위한 노력의 중요함을 상기하며 “‘번식’과 ‘유량’은 두 마리의 토끼처럼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한 마리의 토끼같이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천하제일사료의 번식개선, 유량증대를 위한 밀크스타 신제품이 앞의 노력과 함께하면 목장에서 큰 변화를 줄 것임도 강조했다.
또한 한 마리 한 마리 유량과 사료량을 조절하던 예전과 달리 유량, 체중, BCS 등을 고려한 정밀영양관리 급여프로그램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전환기의 착유사료 급여 및 TMR에 대한 적응이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최성기 때의 피크 및 수정과도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환기의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농번기로 바쁜 시간임에도 멀리는 화성과 충북 제천에서까지 참석하는 등 FMD 이후 변화된 낙농사업에 대한 관심과 변화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행사였다.
행사에 참석한 낙농인들은 어려운 낙농 현실을 잘 극복하여 힘을 모아 2세에게도 자랑스럽고 비전있는 낙농산업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독려 하며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홀스타인품평회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명준 영업본부장은 천하제일사료가 2012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향후 50년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 본부장은 번식과 유량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꼭 필요한 일임을 강조하고, 자리에 참석한 사양가의 의지와 관심만 있다면 미래 낙농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노력의 결실로 바꿀 수 있다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