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TMR사료를 공급하는 이천낙농영농조합이 최근 품질향상을 위해 인근의 부지 809평을 매입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은 지난달 28일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소재 본 조합 강당에서 조합원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사진>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 상정된 어농리 121-3번지 119.48평을 포함한 5필지 809평 구입에 대한 찬반을 묻고, 거수한 결과 찬성의견이 90% 이상으로 5억4천480만원에 매입키로 했다.
이처럼 부지 확보에 따라 이천낙농은 앞으로 품질이 우수한 숙성된 TMR사료를 조합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8월 생산량이 최저를 기록했던 이천낙농TMR사료는 지난 9월 300톤과 10월 350톤이 각각 늘어난데 이어 11월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이천낙농조합은 추정하고 있다.
서동필 대표는 “이천 관내에서 TMR사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업체가 6개소에 달하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를 kg당 평균 313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조합원이 적극 이용해준데 기인된다”고 말하고“앞으로도 전 이용하여 품질 향상과 가격 인하로 목장의 경영개선에 박차를 가하다”고 당부했다.
이천시 농축산과 김상헌 과장은 “타 지역 일부농가는 FMD 부작용이 있다고 보고, 백신접종을 기피하나 항체형성을 위해 2차 접종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백신접종과 가축방역을 않는 농가를 시범적으로 적발하여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으로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