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사육농가들이 전문경영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가 ‘전문육계CEO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육계자조금사업으로 진행된 이번교육은 전국의 육계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1 ·2기 교육생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에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북·전남지역 39명의 육계농가(3기·사진)가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달 1일부터 3일까지는 경기·충북지역 18명의 농가들이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교육에 참여하고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전문육계 CEO과정’은 육계농가로 하여금 합리적인 농장경영방식을 습득하고 국내 양계산업을 미래의 친환경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의식을 함양, 명칭 그대로 전문 CEO로서 성공적인 경영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기간 동안 육계농가들은 경영인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적 사양기술, 유통마케팅, 및 농장경영에 필요한 재무와 회계 등을 교육받게 된다. 이번교육에서 손영호 반석가금진료연구소장은 ‘양계질병진단 및 관리방안’에 대한 교육을 통해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손영호 소장은 특히 약추 및 폐사계의 철저한 색출관리와 함께 부검장소를 별도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민혜 박사(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인간행동이해(DISC)’, 조동근 사무관(농관원 소비안전과)의 ‘친환경인증 및 사후관리’, 유재일 대표(축산시설환경컨설팅)의 ‘육계사 구성과 환기’, 모인필 교수(충북대)의 ‘육계농장방역관리’, 김태용 회계사(미래회계법인)의 ‘육계경영세무회계’, 권종희 대표(글로버NLP)의 ‘창조적 대화기법’, 유재석 대표(계흥)의 ‘신 육계사양관리’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