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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가 올랐지만 불안감 여전

전문가들 대규모 환우계군 생산 가담…공급증가 따른 급락 우려

노금호 기자  2011.11.07 10: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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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계획적 도태·입식 주문

“계란값이 올랐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수도권 특란 값은 157원으로 지난달 30일보다 7원 올랐다.
하지만, 환우 군이 대거 계란생산에 가담할 경우, 또 다시 계란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계란유통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초 난가 약세가 예상되면서, 강제환우에 들어간 농장들이 많다. 지금은 계란값이 높다지만 환우계군이 생산한 계란이 시장에 풀리면, 계란값이 곤두박질 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국양계조합 관계자는 “전년과 비교할 때 계란 물량이 5% 가량 줄었다. 공급물량이 1~2%만 줄어도 시장가격은 바로 영향을 받게 된다. 현재도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된다. 농장은 군중심리에 휘둘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양계협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공급과잉이 예상된다. 결국, 가격은 하락해 농가들 피해가 우려된다. 산란계 농장은 사이클을 감안한 계획적인 도태와 입식을 통해 생산량을 조절, 안정적인 사업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