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CCTV 설치·생산이력조회 체계도 갖춰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 계란가공공장이 보다 고품질의 안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끊임없는 시설개선과 품질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선 최고의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축산물가공처리법상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보다 강화된 조합 자체 기준을 마련, 적용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법적기준은 대장균수의 경우 살균제품 10이하/1g, 비살균제품은 100이하/1g로 규정하고 있지만 양계조합은 살균제품에 대해서는 불검출을, 비살균제품은 법적기준의 절반까지 줄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계란가공품의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척조도 이용자가 3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농도를 측정하되, 세척수를 2시간에서 1시간으로 교환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국양계조합 계란가공공장은 또 외부인이라도 제품 생산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WEB CCTV’<사진>를 설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업계최초로 ‘WEB 생산이력조회 시스템’을 구축, 원료계란 생산 농장을 한눈에 파악하고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체계도 확보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치 않았다.
한국양계조합은 지난 8월 10억원을 투입, 최신 할란기(SAVONO)를 도입함으로써 고품질의 안전한 액란생산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갖추게 됐다.
유병래 공장장은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계란가공제품 생산에 한국양계조합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