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경북한우경진대회 및 소비촉진 행사 기간 동안 2백여두의 한우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우협회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대구 스타디움 태극광장일대에서 개최된 2011 경북한우경진대회 및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3일 행사기간 동안 경북도내 11개 축협과 경북광역브랜드 참품한우는 한우고기를 최소 3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첫날부터 고품질의 경북지역 브랜드 한우고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행사장을 북새통을 이뤘다. 잠정적으로 행사기간동안 2백여두의 한우가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는 개인부문에 포항시의 최생환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단체부문은 예천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초음파육질측정 경진대회에서는 영덕울진축협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5일 열린 기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와 축산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축산물은 행사장인 대구에서 모두 소비해주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한우농가들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우고기를 생산해 주고, 소비자들은 우리 한우를 많이 사랑해 주는 것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우리 한우농가는 오늘처럼 우리 한우를 사랑해주는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에 힘을 낼 수 있다. 앞으로도 꿋꿋하게 우리 한우를 지켜나갈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하고, 할인판매에 적극 동참해준 농협과 소비자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