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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물질 잔류분석 능력 세계가 인정

검역검사본부, 국제 37개 기관 참여 비교숙련도 평가 결과 ‘최상위’

김영길 기자  2011.11.09 15: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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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축산식품내 항생물질 잔류분석 능력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네덜란드 식품안전연구원(RIKILT)이 주관한 ‘축산식품 중 동물용의약품 잔류분석에 대한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에 참여한 결과,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동물용의약품 중 사용빈도가 높은 페니실린계 등 6계열 항생물질에 대해서 소 근육에 잔류하고 있는 물질과 잔류량을 분석해 내는 프로그램이다.
검역검사본부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이온 트랩-시간비행형-질량분석기(LC-IT-TOF/MS)라는 정밀분석기기를 이용해 평가시료인 소 근육에서 옥시테트라사이클린 2건, 나프실린, 네오마이신을 모두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분석결과는 z-score 2 이하였다.
총 37개 참여기관 중 잔류 물질을 모두 검출한 기관은 10개 기관에 불과했고,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은 6개 기관뿐이었다.
검역검사본부는 앞으로도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러한 결과들은 축산식품 중 잔류물질 검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