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최성용씨 대통령상 등 15명 수상
제1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입상자가 지난 2일 확정(본지 2551호 기사참조)된 가운데 이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9일 서울 코엑스 3층 전시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공동주최하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회장 최부규)가 주관하여 열린 이날 시상식은 한우개량농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수상한 농가는 ◇종합우승(대통령상)=▲최성용(정읍) ◇종합준우승(국무총리상)=▲이은석(동두천) ◇최우수=▲전상대(경주) ▲오학영(평택) ◇우수=▲고명재(횡성)▲원용석(횡성)▲신영덕(김해)▲박용길(홍천) ◇육질우수=▲권오윤(양평)▲나종국(가평) ◇육량우수=▲변근웅(정선)▲박영효(장수) ◇특별상=▲최성용(정읍)▲권오항(정읍)▲이은석(동두천)이다.
최근 사육두수 증가로 한우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한우 한 마리에 1천만원 시대를 열고, 대통령상 수상축의 경우 지육단가가 kg당 4만9천원으로 두당 2천400만원에 낙찰되는 등 한우의 기치를 드높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위 입상 농가들은 종자개량만이 한우산업이 살길이라는 신념하에 한우를 꾸준히 개량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한우협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우량 암소를 조기선발하고 저능력우는 과감히 도태하여 보다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한우를 만들어 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