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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선진 HACCP기술 전수

기준원, 카라바오센터 연구원 대상 교육 실시

김영란 기자  2011.11.16 09: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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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외국인들이 축산물HACCP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 이하 기준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한경대학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 연수에 참가한 필리핀 카라바오센터(Philippines Carabao Center, 이하 PCC) 연구원을 대상으로 축산물의 위생·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체계적 사전위해관리기법인 축산물HACCP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 낙농축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우유의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필리핀에서 국가 전역에 서식하는 물소종의 하나인 카라바오를 활용한 위생적이고 고품질의 유제품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PCC연구원 9명을 초청, 축산물HACCP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첫째날은 축산물HACCP 특징, 현장적용 설명 및 축산물HACCP 개요 등 이론 중심의 교육에 이어, 둘째날은 축산물HACCP지정 가공장인 CJ 제일제당(주) 진천공장과 (주)남양유업 천안신공장을 방문, 가공장의 HACCP적용현황을 직접 확인시켰다. 셋째날은 축산물HACCP지정 젖소목장인 두레목장(진천소재)과 신광목장(천안소재)을 방문,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석희진 기준원은 “이번 필리핀 PCC연구원 축산물HACCP 교육을 통해 국내 축산물HACCP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축산식품의 위생·안전과 직결되는 축산물HACCP 시스템 적용방법을 널리 알림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축산물 위생·안전을 수준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