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체인솔루션 시스템으로 PCVAD 극복 실마리 찾아
“MSY 24두 국가경쟁력 마지노선…반드시 실현해야”
도드람B&F(대표이사 편명식)가 지난달 20일 예향의 도시 전남 광주에서 지난 5년간 놀라운 성적향상으로 2011년 MSY 22.4두를 달성한 해진축산의 성공사례를 발표<사진>하면서 해진축산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역단위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150명에 달하는 사양가들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도드람B&F와 해진축산의 만남은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5년전 해진축산은 PCVAD(써코바이러스)의 피해로 고생하는 대다수 농장들과 같이 생산성 저하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적용해 보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던 중 도드람B&F 복체인솔루션시스템을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PCVAD를 극복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고, 이후 복체인 수의임상병리 솔루션과 하우징(환기)솔루션 그리고 종돈솔루션을 적시에 접목하여 생산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해진축산의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도 문관형사장의 양돈에 대한 애착과 문종현 상무의 패기가 함께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문종현 상무는 양돈 재미에 흠뻑 빠져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관리하고 연구하는 열혈 양돈인이다. 성적이 향상되면서 양돈이 더욱 재미있어졌다며 “지난 5년간 도드람 B&F와 함께 해 오면서 사료품질이 꾸준하고 복체인솔루션 시스템 또한 농장 생산성 향상에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MSY 23두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도드람B&F에서 제공해 주는 복체인솔루션시스템을 통해 MSY 25두 이상을 목표로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도드람B&F R&D이며 하이포 GGP 대표인 이지훈 박사의 강의가 있었다.
이날 이 박사는 양돈선진국이라 일컫는 네덜란드 사례 (국가평균 MSY 25.6두)를 예로 들면서, MSY 24두는 쉽지는 않지만 반드시 도달할 수 있음을 강조했고 그 핵심적인 전략들을 생생하게 들려주어 참석한 모든 사양가들로부터 커다란 공감대를 형성했다.
머지않아 세계 주요국들과 체결한 FTA의 발효가 우리산업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 양돈산업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야만 한다. MSY 24두는 국제경쟁력의 마지노선이며 반드시 실현해야 할 목표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해진축산과 같은 성공사례는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롤 모델이 될 것이다.
앞으로 제2, 제3의 해진축산이 계속 나타나 우리산업의 미래를 밝혀 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