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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회 첫 선출직 위원 '눈길'

3기 한돈자조금관리위 출범

이일호 기자  2011.11.23 09: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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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위상 높아질 듯...절반이상이 새인물

평균연령 54세, 사육규모 8천200두


앞으로 4년간 한돈자조금 사업을 이끌어갈 3기 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당연직 위원 5명과 전문가 위원 2명, 선출직 위원 14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된 관리위원회는 연간 170억원에 달하는 한돈자조금의 조성 및 지출을 비롯해 조달과 운영, 예산편성, 결산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한돈자조금 집행을 책임지는 핵심조직.

이 가운데 선출직 위원들의 경우 의무자조금이 시행되고 있는 전축종을 통틀어 지난해 2월4일 개정된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이하 자조금법)에 따라 대의원회 직선에 의해 선출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양돈협회와 농협 등 축산단체가 추천하고 대의원회가 지명해 왔던 이전까지의 선출직 위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구나 이들 모두 각 지역의 단일후보로서 대의원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선출됨에 따라 실제 영향력도 확대될 것이라는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14명 가운데 절반인 8명이 새로운 인물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경기도 박호근, 강원도 김용환, 전북 이웅렬, 경북 최재철, 이상용, 경남 이재식, 박권호, 제주 고권진 위원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선출직 관리위원의 사육두수(종돈 비육돈 무관)는 평균 8천210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연령은 54세로 14명 중 12명이 50대이며 60대와 40대가 각각 1명이다.

최고령자는 전남의 최희태 위원(63세), 최연소자는 제주의 고권진 위원(45세)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