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낙농경영인회, 한미 심포지엄
내달 8일부터 농협 안성연수원서
사료 값 인상과 FTA 협상 등 국내외적으로 낙농업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낙농심포지엄이 내달 상순에 안성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황병익)는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동안 농협 안성연수원 내 축산종합행사장 2층 세미나실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등의 후원을 받아 ‘낙농후계자 육성을 위한 한미낙농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축산환경과 젖소선형심사에 관한한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전문가 캐서린 놀튼 교수(버지니아테크 대학 낙농과)를 초청하여 ‘친환경 지향 젖소의 영양생리’ 특강이 이뤄질 예정으로 큰 관심이 기대된다.
또 서울대 김현진 박사의 ‘사료비 절감방안’과 지난 10월에 개최된 ‘2011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을 수상한 최광현 대흥목장 대표로부터 선도농가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이튿날인 9일 오전에는 충북 음성소재 가람목장(신병국)에서 젖소 털깎기 국내 최고 권위자인 허증 엑셀란목장 대표가 털깎기와 순치요령을, 캐서린 놀튼 교수는 젖소 선형심사방법에 대하여 각각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참석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황병익 회장은 “지속되는 사료가격과 FTA 등으로 인해 한국낙농의 미래는 대단히 불안하다”면서 “한국낙농의 미래는 젊은 낙농후계자에게 달려 있는 만큼 젊은 후계자들이 올바른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낙농선진국의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습득토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美 코넬대학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캐서린 놀튼 교수는 미시간대학과 메릴랜드대학에서 유우영양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하고, 버지니아테크대학에서 후진을 양성중이며 미국내에서 젖소선형심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