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독소마다 분자구조가 다르다. 해결책 역시, 같지 않다.” 바이오민코리아(대표 한승은)는 지난 1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마이코톡신 세미나 2011’을 열고, 곰팡이독소 발생현황을 살펴본 뒤 대처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승은 바이오민코리아 대표는 “세계적으로 지난 수년 사이 홍수, 지진, 가뭄 등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했다. 이러한 불규칙한 기상은 곰팡이독소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곰팡이독소는 눈에 띄지 않는 만성증상이 더 큰 피해를 일으킨다. 진단이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혹자는 곰팡이독소를 ‘조용한 살인자’라고 부른다. 곰팡이독소를 줄이는 것이 축산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핵심수단이 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민사 수관(Shu GUAN) 박사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염수준이 낮은 곰팡이독소에 의해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손실이 매우 컸다. 곰팡이독소의 경우, 각각이 분자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처방도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