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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가격 조기 안정, 모든 역량집중”

낙농육우협 육우자조금위 열고 내년 사업논의

이희영 기자  2011.11.28 11: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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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육우가격 폭락으로 육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낙농육우협회는 육우가격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2일 축산회관에서 제3차 육우자조금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육우가격 폭락으로 육우농가들이 어려움이 큰 만큼 육우가격 안정을 위한 사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 육우현장교육을 비롯해 육우세미나, 육우요리교실 등 소비자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지역별 육우고기 시식회도 함께 개최해 육우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육우농가들의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을 위해 ‘육우 단기비육의 쇠고기시장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도 실시키로 했다.
한편 협회는 내년도 육우자조금 거출 방법으로 기존에 육우자조금위원회가 조사한 육우농가들의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8개 구간으로 구분해 호당 최소 10만원에서 300만원을 거출키로 했다.
이승호 위원장은 “경기불황과 한우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육우값이 30% 폭락하고 두당 100만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의 근본대책 마련과 더불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위기극복을 위한 농가 스스로의 노력인 자조금 사업 동참이 더욱 절실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