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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젖소도태 요인 근절에 예산 27억 투입

발굽·유방·번식질환 해결

조용환 기자  2011.11.30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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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가 젖소 도태 요인을 뿌리 뽑기 위해 내년에 관련 사업을 확대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에 의하면 젖소가 도태되는 요인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유방·발굽·번식 질환 등에 있다고 보고, 내년에 약 27억원을 낙농조합원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부제병 등 발굽질환이 심하면 승가조차 하지 못하는 관계로 발굽을 삭제를 위해 올해 호당 20만원이었던 지원액을 내년에는 30만원으로 전 조합원에게 확대, 약 6억원의 예산을 마련키로 했다.
또 유방질환을 줄이기 위한 유두침지제와 첨가제·방역약품·구충제 등을 조합원에게 지원키로 하고 약 15억원의 예산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번식 질환을 줄여 그 효율성 제고를 위한 예산 6억원을 포함, 모두 27억원 예산안을 마련하여 오는 15일 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 최원근 낙농지원상무는 “우리나라 젖소 대부분의 산차는 2.5산으로 선진국 4산에 비해 낮은 원인은 밀집사육에 의한 발굽질병과 유방질환, 번식질환에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조합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 부문에 대한 예산을 확대하여 조합원이 기르는 젖소의 경제수명을 연장시키는 동시 원유의 질 향상으로 고급유제품 생산이 용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