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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전 부문 HACCP 시대 개막

부화장 평가기준 마련 전 부문 도입…검역검사본부, 설명회 개최

노금호 기자  2011.11.30 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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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차단방역관리 등 70개 항목…소비자 신뢰 제고·소비촉진 기대

부화장의 HACCP 평가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가금업계 전부문에 걸쳐 HACCP 인증이 이뤄지게 됐다. 이로써 더욱 안전한 가금 관련제품 생산과 소비자 신뢰 제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부화장에 대한 HACCP 평가 기준을 마련, 최근 행정예고에 나선데 이어 곧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지난달 28일 경기벤처안양과학대학센터에서 부화장 위생관리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사진>를 갖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검역검사본부 황인진 사무관은 이날 설명회에서 “위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HACCP 인증은 가금사육 부문에서는 부화장이 마지막으로 적용될 예정”이라면서 “HACCP 인증에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행정지원서비스’(VTS)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사무관이 밝힌 HACCP 평가항목은 차단방역관리, 부화장시설관리, 위생관리, 동물용의약품과 용수관리, 초생추의 위생관리, 반입 및 출하관리, 종란관리 등 모두 70개에 달한다. 이른다.
특히 초생추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종란·초생추와 사육시설, 발육중지란 등에 대한 정기적인 살모넬라 모니터링과 함께 종계의 추백리, 가금티프스 검사성적서 보관을 통해 보다 안전한 원자재가 농장에 공급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역검사본부 임경종 축산물안전과장은 “지난 2003년 부화장에서 공급됐던 병아리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기도 한 만큼 HACCP 인증을 계기로 철저한 차단방역과 기록관리를 실시, 질병 없는 건강한 병아리 분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산란계와 육계, 오리, 메추리 등 모두 152개 부화장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