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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내년에도 써코백신 구입 180억원 지원

가축방역사업계획안 발표…FMD 백신엔 400억 투입

김영길 기자  2011.11.30 10: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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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열 마커백신 지원은 제외

내년에도 써코바이러스(PCV-2) 예방백신 구입에 정부예산 180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FMD백신 구입지원에는 400억원이 투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2012년 가축방역사업계획(안)’을 내놓았다. 정부 차원에서 계수조정이 이미 마무리된만큼 계획(안)이 무난히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 예산통과 절차는 남아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 금액은 국비 90억원(30%), 지방비 90억원(30%) 등 총 180억원이다. 올해와 같은 금액이다. 농가자부담 역시 120억원(40%)이나 된다.
FMD백신은 전업농 300억원(국비 210억원, 지방비 90억원), 영세농 100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30억원) 등 총 400억원 예산이 책정됐다. 
소 설사병에는 총 47만두 분량의 예방주사가 지원된다. 이중 일반백신이 40만두, 경구투여용은 7만두 분량을 맡게된다. 지원금액은 24억900만원이다.
올해 예산에는 잡혀있었지만, FMD 여파 등으로 집행되지 않은 돼지열병 마커백신의 경우, 내년 예산에는 아예 빠졌다. 대신, 돼지열병·단독 백신이 올해 51억2천만원(국비 35억8천만원, 지방비 15억4천만원)에서 내년 76억8천만원(국비 38억4천만원, 지방비 38억4천만원)으로 늘어났다.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정부 예산이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시장 활성화에도 톡톡한 역할을 해낸다. 하지만, 일부 품목의 경우, 출혈경쟁으로 치닫으면서, 마이너스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꼼꼼한 시장조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