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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돈 300두 이상 양돈현장 공급

이일호 기자  2011.11.30 1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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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과학원, 올들어 32개소에 312두 분양
비육농장도 포함…종돈부족 해소 큰 도움

국립축산과학원이 올해 300두가 넘는 종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FMD로 인한 대량살처분으로 종돈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양돈현장에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돼지AI센터와 지자체, 종돈장은 물론 비육농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32개소에 312두의 종돈이 분양됐다.
이 가운데 돼지AI센터에 공급된 종돈이 109두로 가장 많았다.
충남·충북 축산기술연구소 등 2개 기관에는 각각 60두와 20두(재래돼지)씩 모두 80두가, 종돈장에는 3개소에 55두가 각각 공급됐다.
처음으로 일반 비육농장에도 축산과학원의 종돈이 분양됐다. 21개소에 68두가 배정됐다. 대부분 수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과학원이 이처럼 종돈의 확대보급에 나선 것은 FMD 여파로 인한 종돈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축산과학원 김인철 양돈과장은 “두개 기관에만 25kg 체중에서 분양됐을 뿐 나머지 양돈현장에는 7개월령 정도의 120~130kg의 종돈을 선발, 공급했다”며 “FMD로 피해를 입은 AI센터와 양돈농가는 물론 돼지 사육기반 조기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과학원은 이달중 10두의 종돈을 추가공급할 예정이어서 올 한해 공급되는 종돈은 모두 322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