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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 55.4%…고급육 대표주자 진가 확인

이일호 기자  2011.11.30 10: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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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설강맥우’ 브랜드경진대회 결과
 전국평균 출현율 대비 10%P 높아
 전남 장흥 송상현씨 최우수 영예

삼양사의 전국 한우브랜드 ‘설강맥우’의 진가가 다시한번 확인됐다.
지난달 22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 제1회 ‘설강맥우’ 브랜드경진대회 결과 74두의 출품우 가운데 1+ 등급 이상의 고급육 출현율이 55.4%(41두)에 달했다. 
올해 1+등급 이상 전국 평균 출현율 43.4%(11월22일 현재) 보다 무려 10%P가 높은 것이다.
이 가운데 1++등급 출현율은 20.3%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 6.3%P, 1+등급은 35.1%로 5.7%로 전국평균 보다 5.7%P가 각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날 설강맥우의 1등급 출현율은 29.8%로 전국평균에 비해 3.5%P가 낮았다.
2등급 출현율도 14.9%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평균 출현율과 비교해 6.4%P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이날 안성축산물공판장 김운경 장장은 “한우가격 하락으로 인해 고급육 생산을 통한 차별화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설강맥우의 고급육 출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그 품질과 가능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삼양사와 설강맥우 유통을 맡고있는 (주)신화F&C가 주최하고 안성축산물공판장, 도드람중도매인조합이 후원한 이날 경진대회에서 전남 장흥의 송상현씨 출품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충북 제천의 신현덕씨 출품우에게, 장려상은 경북 영주의 김동일씨 출품우에게 돌아갔다.
삼양사 박웅렬 축우PM은 “이번 대회를 추진한 안성축산물공판장과는 2년전부터 MOU체결을 통해 상호 원-윈을 도모해 왔다”며 “설강맥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회원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의욕을 진작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드람LPC의 부분육가공장이 완공되는데로 설강맥우의 부분육 상장도 실시하는 등 회원농가 수익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