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목장 우수사례 소개…경쟁력 있는 목장 해답 제시
‘생애 총 산유량 5산·6만kg’ 새로운 생산성 목표 보여줘
FTA시대 우리 낙농업이 나아갈 방향은 어디일까.
카길애그리퓨리나(사장 이보균)가 어려운 낙농 환경에서 미래의 경쟁력 있는 목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해답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퓨리나사료 11지구(영업이사 장성수)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연천 귀빈웨딩홀에서 세븐목장(대표 조인세)에 대한 퓨리나 낙농 우수목장의 날 행사<사진>를 150여명의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세븐목장을 통한 해답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특히 유대가 인상된 시점에서 현재 평균 경제산 2.4산에 2만1천100kg의 산유량이 FTA 등 무한경쟁 시대에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생애 총 산유량 5산·6만kg”라는 새로운 생산성 목표를 보여줬다.
유재경 퓨리나 축우판매부장은 “이 목표를 위해서는 현재보다 생산성 규모를 1년 내에 120%, 5년 내에 150%이상 끌어올려 한다. 고능력우와 분만 초기우에 대한 30일 정도의 특별한 영양 및 환경관리가 필요하다”고 발표하며, “기초가 튼튼해야 강건한 경산우가 되기 때문에, 육성우 관리 및 건유·전환기 관리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며, 종축 개량이 목장의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생애 총 산유량 5산·6만kg를 실제 보여주고 있는 세븐목장의 3년간 생산성과 수익성을 설명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세븐목장은 2008년 9월부터 퓨리나사료와 파트너를 맺어, 3년 평균 검정성적 평균 두당 산유량 45.1kg·유지율 3.6%·유단백 3.0%·경제산차 2.8산·분만간격 423일의 유량생산성과 번식생산성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었고, 2010년 검정최우수농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명실공히 최고의 목장이다.
세븐목장 조인세 사장은 “퓨리나 계단식 육성우 프로그램과 건유우·전환기 프로그램을 접목했고, 이것이 목장 생산성과 수익성이 기본이 되었다. 검정원 시절에 가축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큰다는 선배의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목장에 대한 관심과 집중에 최대한의 시간을 써왔다”고 소감을 밝혀 동료농가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