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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코-마이코-PRRS 통합 관리를”

김영길 기자  2011.12.05 0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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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상호 연관성 깊어…백신 혼합사용 방안도 제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KOL 미팅세미나’ 개최

써코, 마이코(유행성폐렴), PRRS. 양돈장을 괴롭히고 있는 이 세가지 질병을 한꺼번에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달 29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11 KOL(Key Opinion Leader) 미팅’ 세미나<사진>를 열고, 양돈장에서 불거지고 있는 각종 질병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50여명의 필드수의사들이 참석, 열띤 토론을 통해 현장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곽신욱 더그린동물병원 원장은 “마이코플라즈마의 경우, PRRS가 유발하는 폐렴 증상을 악화시키고, 치료기간을 늘어나게 한다. PRRS 양성돈군에서는 백신, 항생제 등으로 마이코플라즈마를 미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이코플라즈마는 써코질병을 심화시키는 주요 인자다. 마이코플라즈마를 예방하는 것이 써코질병 피해를 막는 핵심수단이다. 한 농장의 경우, 마이코와 써코 백신을 동시에 투여해 큰 효과를 봤다”고 소개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소속 제주담당 박정훈 수의사는 써코와 마이코, PRRS 생백신을 섞어서 쓰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베링거인겔하임이 내놓고 있는 플렉스콤보(써코+마이코)에다, PRRS 생백신을 합제해 제주도내 3농장에 적용해 봤다. 결과, 사고율은 뚝 떨어졌고, 교차방어 효과를 확인했다. 부작용도 전혀 없었다. 특히 노동력, 시간, 접종스트레스 등에서 매우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