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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에 위풍당당 ‘낙농 한류’ 일으키자

우성사료, K-Farm 인증 60여 목장 초청 세미나 열어

기자  2011.12.05 1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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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도 낙농가 한자리…“글로벌 경쟁력 무장 FTA 대응”



대한민국 낙농리더 ‘K-Farm’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4일 대전 소재 리베라호텔에 전국의 내로라하는 낙농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주최한 ‘대
한민국 낙농리더 K-Farm 초청 세미나’가 바로 그 현장이다.
한미 FTA가 국회 비준을 통과함에 따라 축산업분야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축산 분야별로 다양한 활로를 찾고자 하는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초청강사로 나선 박종수 교수(충남대)는 ‘미래 성공한 낙농인으로 살아가는 길’이라는 주제 강의에서 “우리나라 농업생산액의 40%를 상회하는 축산업의 붕괴는 곧 농촌경제의 붕괴를 뜻한다. 하루속히 축산의 새 틀을 짜기 위한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너무 염려만 할 일은 아니다. 한류라는 대세를 기회로 삼아 중국이나 일본을 공략 할 수 있다. 자신감을 갖고 시장과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시유(市乳)를 생산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우성사료 이재규PM은 “낙농 발전을 위해서는 낙농산업의 파이(시장)를 키워야 한다. 앞으로 소득수준의 향상과 소비트렌드를 보면 유제품 시장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목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육성우를 크게 키우고, 도태를 최소화 하여 유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K-Farm으로 선정된 60여 목장 중 대흥목장의 최광현 사장은(경북 칠곡군) “뜻하지 않게 어린 나이에 2세 경영을 시작해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2011한국홀스타인 품평회에서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하기 까지는 함께 목장을 경영하는 지방 검정회의 동료들과 종축개량협회, 우성사료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회고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낙농을 대표하는 K-Farm으로써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목장을 경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사료의 마케팅과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표광수 상무는 “80년대 4만호이던 낙농가 수가 현재 6천호로 줄었으며 앞으로 10년 후 4천호 정도로 그 수가 줄겠지만 여기 모인 K-Farm 목장들은 대한민국 낙농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다. 거기에는 우성사료가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K-Farm’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인을 지칭하는 말로  FTA 상황의 치열한 환경에서도 세계시장에서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장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미래 낙농을 이끌어갈 주역들로 우성사료와 함께 성장 발전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