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 이하 기준원)이 축산물HACCP 강화를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준원은 지난달 29일 대전광역시 유성에서 축협과 축산물HACCP기준원간 상호협력 및 축산물HACCP강화를 위한 간담회<사진>를 갖고, HACCP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축협의 실무를 총괄하는 상임이사, 전·상무, 본부장 등 총 80여명이 참석, 정부의 축산물HACCP 활성화 대책과 기준원의 주요 추진사업,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축산물HACCP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양축협 허남선 과장은 “농장HACCP 확대를 위해서는 농장주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므로 농장주를 대상으로 한 HACCP교육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낙협의 이병덕 팀장은 “HACCP을 지정받은 낙농가와 일반 낙농가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농장의 HACCP지정 여부가 원유가격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석희진 원장은 “FTA, 사료값 인상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를 위해 HACCP적용을 통한 축산물의 위생·안전성 확보가 필수요소라고 판단되므로 이를 위한 투자를 축협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축산물HACCP과 국내산 축산물의 위생·안전성 강화를 위해 축협과 기준원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며, 이와 관련 기준원은 적극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