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종돈개량 네트워크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네트워크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금까지 부계에 국한했던 사업 대상을 모계까지 확대키로 하고 참여종돈장 모집에 착수했다.
이같은 방침은 초우량 한국형 종돈개량에 보다 많은 종돈장이 참여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종돈장은 네트워크사업(핵군AI센터)에서 생산되는 우수유전력의 정액을 공급받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등지방측정기와 돈형기 구입비를 비롯해 질병과 육질, 친자감별 등 각종 검사비와 함께 수퇘지 탈락돈에 대해 시사차액의 50%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추진위는 오는 14일까지 네트워크사업 참여 종돈장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품종별로 모돈 50두 이상을 확보한 종돈장으로 종돈장방역관리요령에 따른 질병검사 결과 위생방역관리우수종돈장에 준하는 위생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순종생산 모돈이 50두 이상 종돈장 가운데 종돈 제공은 불가능하지만 정액만 받아 사용할수 있는 곳은 협력종돈장으로 참여할수 있다.
추진위는 필요시 실사 및 질병검사 절차 등을 거쳐 이달말 참여종돈장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