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부 또 돈육 무관세 수입 결정…양돈업계 강력반발

이일호 기자  2011.12.08 13:18:36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물가당국이 또다시 무관세 돼지고기 수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양돈업계가 강력히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정부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육가공원료육 2만톤, 삼겹살 3만톤 등 모두 5만톤의 돼지고기를 할당관세로 수입한다는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일 “내년 1~2월에도 돼지고기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곧 구체적인 할당관세 수입대책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실제 가격이 전망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최근 추세를 감안할 때 이시기(내년 1~2월)의 돼지가격이 지육kg당 5천원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만 믿고 있을수는 없지 않느냐”며 “연말 돼지가격이 일시적으로 안정세를 보인다고 해도 할당관세 수입계획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할당관세 수입이라는 기본 원칙이 확정돼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대한양돈협회는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 성명을 통해 FTA발효 이전에 국내 양돈산업을 붕괴시키려는 음모라며 할당관세 수입 철회 촉구와 함께 강력대응 방침을 천명하고 나서 정부와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올들어 할당관세로 수입된 돼지고기는 원료육 5만톤을 포함해 모두 24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