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설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이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동물약품 전문시험 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강석진)는 지난 5일 분당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약품기술연구원 확장개원식을 갖고, 제2의 출범을 알렸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동물약품기술연구원 시험·검사 능력을 강화키로 하고, 수의과학회관 6층 절반만 쓰던 연구원 공간을 6층 전체면적으로 넓혔다.
또한 환기시설을 개선했고, 미생물실 이전 및 전실을 설치했다. 사무실과 문서보관실, 창고 등을 새롭게 들여놨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앞으로 시험·검사 장비를 대폭 보강하고, 인원을 충원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시험·검사 의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자가품질 검사 확대, 조달청 전문기관 검사 실시 등 영역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협회 품목신고 지원, 동물약품 약효재평가 공동자료 작성, 재평가 공동시험 알선, 용역연구과제 참여 등 기존 업무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지난 10월 농식품부 지정 최초의 동물용의약품등 검사기관이 됐다. 지난 4월에는 조달청으로부터 조달물품 중 살충제, 살균제 전문기관 납품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개별업체 구입 어려운 장비 도입…편의성 증진
■인터뷰/ 강석진 한국동물약품협회장
“효자가 될 거예요.” 강석진 회장은 기술연구원이 미비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기 때문에 수년 후에는 충분히 흑자기관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 회장은 “지난 2~3년간 협회에서 적지 않은 비용을 기술연구원에 지원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그 폭이 매우 줄어들었다. 내년에는 설비구입과 인력충원을 빼면, 지원예산이 얼마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물약품 업체들이 시험·검사 의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조달청 납품 검사도 크게 늘었고요. 앞으로는 개별 업체들이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고가장비를 들여와, 업계 편의를 도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