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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열정은 지속가능 축산 ‘자양분’

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 2011 축산·사료 연구기술대상 시상

기자  2011.12.12 10: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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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 여파 2년만에 열려…축산·사료산업 발전 결의 다짐

재단법인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김기용, 이하 문화재단)은 지난 7일 ‘2011 축산·사료 연구기술대상 시상식’을 갖고, 앞으로 더욱 축산·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문화재단은 지난해에는 FMD로 시상식을 갖지 못했던 아쉬운 상황에서 금년 시상식을 갖게 됐다. 금년 축산·사료업계는 FTA와 FMD 여파, 국제 곡물가 폭등, 내수경기 침체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시상식을 갖게 된 데 대해 문화재단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한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다음은 연구기술대상 수상 내용.

사양프로그램 현장검증 수행
■김유용 교수(서울대 동물생명과학대학)
2001년 7월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한국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돈영양학 연구와 국내에서 미개척 분야인 모돈 영양학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양돈산업에서 검증되지 않은 사양프로그램의 실증적인 현장연구를 수행하며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입붙이 사료의 실효성, 사료비 절감을 위한 대체원료의 적용, 모돈사양 관리 및 사료급여 프로그램의 제시, 농장단위 차단방역 등 사료업계 및 양돈산업계와의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생산성 향상·생산비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기생충성질병 방제 기여
■윤희정 교수(서울대 수의과대학)
1994년 3월부터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수의축산을 위한 후진양성은 물론 가축과 가금 및 반려동물의 기생충성 질병을 방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기생충성질병 방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닭 콕시디아의 치료 및 예방대책의 수립을 통해 항콕시듐 제제에 대한 구충효능을 평가, 양계농가와 사료회사에서 우수한 항콕시듐제제를 선택해 양계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유기축산물 개발 이바지
■이상락 교수(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1997년부터 건국대 동물생산환경학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과 많은 연구활동을 통해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특히 가축분뇨 처리 관련 기술을 포함, 국내 축산업 환경개선에 위한 유기축산연구회를 이끌면서 국내 유기축산물 개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를 건국대에 설립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가축분뇨자원화협의체 및 친환경축산전문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환경친화적인 축산물 저변확대를 이루는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축분뇨 자원화 제도기반 마련
■하욱원 사무관(농림수산식품부 방역관리과)
1992년부터 20여년간 농식품부에 재직하면서 한국 축산 발전은 물론이고 특히 축산환경분야에 헌신적인 정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함으로써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에 관한 규칙을 마련했다. 또 2011년 가축분뇨 자원화 및 효율적인 관리방안 수립, 2011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근절전략 수립·시행 및 가축분뇨 해양투기 감축 실적 등 한국 축산환경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한우농가 주인의식 확립
■남호경 회장(전국한우협회)
전국한우협회는 1999년 9월 설립, 한우사육농가를 대변하고, 한우산업의 발전과 회원의 공동이익 및 권익을 도모하고 있다.
한우농가가 사육을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제도 및 정책을 확립하고, 매년 한우인의 날 행사를 개최, 한우농가의 사육의지를 고취시킴과 동시 회원지도를 통해 한우농가의 주인의식을 확립시키고 있다. 특히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입법 달성, 한우사랑 유통감시단 설치·운영으로 원산지 표시제 계도, 홍보 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