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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축산, 개방파고 이겨낼 무기

김영길 기자  2011.12.12 14: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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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복지형 축산식품표시제 도입’ 정책토론회서 한목소리

 유통구조·소비자 인식 개선…한국형 모델 필요성 주문 


“동물복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과제다.” 

(사)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와 순천대 친환경축산사업단은 지난 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동물복지 축산식품표시제 도입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종현 검역검사본부 동물보호과장이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와 동물복지 축산식품 표시제’라는 주제로 발제강연을 했고, 양철주 순천대 친환경축산사업단장이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태융 농림수산식품부 방역총괄과장, 김연화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정종극 (사)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 상임대표, 정성대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은 친환경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자인식 제고, 해외시장 실태ㆍ문제점 진단 및 한국형 Freedom Food 정착방안, 친환경축산물 소비촉진 홍보와 참여농가 확대방안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토론자들은 “복지형 축산이 개방파고를 이겨낼 경쟁력이 된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한국형 모델의 경우, 국제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국내 축산여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