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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부분육 품질 모니터링 강화

품질평가원, 6개월간 시범업체 지정

김은희 기자  2011.12.14 09: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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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물류비용 절감 식육유통 선진화 기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5일부터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쇠고기 부분육 품질공정평가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평가사업은 도매시장(공판장)에서 상장되는 쇠고기 부분육의 생산·유통공정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부분육의 표준화 유도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기존의 등급표시와 가공 상태에 대해 확인하는 부분육 등급표시 확인사업과 차별화된 것이다.
품질평가원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도매시장에서의 생산내역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쇠고기 부분육 품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품질공정평가 지정업체는 식육포장처리업체가 대상으로 쇠고기의 원료육 입고량부터 분할, 정형, 포장 공정에 대한 생산과정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했다. 
시범업체는 ▲다전농축 ▲다미축산 ▲우들 ▲효창육가공 ▲초원식품 ▲조광식품 ▲합정미트 ▲안양축협 ▲안성씨엠 ▲건화 ▲도드람중도매인조합 ▲박달재LPC ▲축림 ▲정성푸드올 ▲김해축협 ▲물레방아식품 등이다. 
품질평가원 송종호 차장은 “쇠고기 부분육 품질공정평가사업은 도매시장공판장 상장용, 인터넷 거래용 부분육을 비롯한 학교 등 단체급식용 쇠고기에 대한 신뢰를 높여 축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거점도축장을 통한 부분육 유통 활성화와 생축의 이동 최소화로 가축전염성질병 전파예방 및 물류비 절감, 식육유통 선진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