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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니까 접종 스트레스 해결…안전성 뛰어나

■녹십자수의약품 세계 첫 ‘경구용 PED 백신’

김영길 기자  2011.12.14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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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공감염법 적용 고농도 IgA 유도

모돈초유 내 높은 항체역가 형성  

출시된 지 8년 이상 꾸준한 인기


‘경구용 PED 백신’. 녹십자수의약품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먹이는 PED 백신이다. 

출시된 지 8년 이상이 지났지만, 여전히 농가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상선 녹십자수의약품 상무는 “먹이기 때문에 당연히 접종 스트레스가 없다. 또한 탁월한 효과와 안전성을 갖췄다”며 ‘경구용 PED 백신’의 인기이유를 밝혔다.

‘경구용 PED 백신’ 개발 아이디어는 인공감염법에서 출발했다. 경구로 흡수된 높은 역가의 바이러스가 위산을 통과해 목적 장기인 소장 점막에 부착해 장점막에 위치하고 있는 면역세포에 감작돼 국소적으로 PED에 대한 고농도의 IgA를 유도한다.

이런 방식의 면역은 기존의 주사백신이 주로 전신면역을 통해서 혈중내 IgG의 유도를 주목적으로 하는 것과 비교할 때, 근본적으로 차이가 난다.

이 상무는 “위험성이 없는 인공감염 재료를 가지고, 일정 품질의 백신을 만들어 냈다고 보면 된다. 포유자돈에 10두분을 먹여도, 아무런 이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험과 농장 적용 결과, 백신접종군에서 높은 생존율을 나타냈고, 모돈 초유내의 IgA 항체역가도 유의적으로 높았다”고 강조했다. 

녹십자수의약품에서는 채취방법, 검사주기 등 초유내 PED 항체가 검사방법을 안내해 주고 있다. 아울러 검사비용 없이 경구용 PED를 접종한 후 면역 형성 여부를 확인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