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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세 돈육수입은 기존정책 역행”

양돈협 “산업 현실 감안돼야”…거듭중단 촉구

이일호 기자  2011.12.19 1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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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가 정부의 돼지고기 할당관세 수입 계획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양돈협회는 연말수요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돼지가격 급등 시점에서 무관세로 돼지고기를 수입하겠다는 것은 FTA시대하에 정책자금을 지원, 양돈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관세철폐시 자율경쟁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정부 기본정책과 상반되는 조치라는 입장을 지난 14일 공문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전달했다.
양돈협회는 이를통해 국회비준이 이뤄진 한 ·미 FTA가 내년 1월 발효될 경우 오는 2016년 부터 냉동돼지고기가 무관세로 수입되는데다 FMD 백신접종에 따른 생산성 하락과 백신비용 부담, 사료가격 급등, 지자체의 가축사육제한 규제 강화 등 국내 양돈산업의 대내외적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현실이 감안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