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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업도 강한 조합 되자” 숨가뿐 행보

이일호 기자  2011.12.19 10: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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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조합, 용두점 개설 이어 수원 화서점 승인 받아
전주점 신축기공·동탄점 이전도…경제사업 뒷받침 기대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이영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손꼽히는 경제사업조합으로 군림해온 도드람양돈조합이 최근 ‘신용사업도 강한 조합’ 을 표방, 공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서면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용두역 지점 개점을 계기로 조합숙원이었던 신용사업의 서울 입성을 실현하면서 어려운 금융환경 여건속에서도 올해 예수금 3천억, 대출금 2천억원을 달성했다.
신용사업규모가 수조원이 넘는 여타 조합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도드람양돈조합의 신용사업 역사나 조합 사업의 특징을 감안할 때 가히 급격한 성장세가 아닐수 없다.  
농협중앙회의 연체채권 감축 우수조합으로 선정, 외형뿐 만 아니라 내실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드람양돈조합은 이달들어 더욱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수원 화서역 지점 개점 승인을 받아 경기 서남부권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내년 하반기경 본격 가동이 기대되고 있다.
그 이틀후인 9일에는 동탄신도시지점 이전식도 가졌다.
고객에 대한 접근 편리성 확보와 점포환경을 개선키 위해 기존 위치에서 약 1km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91-1 아이슈타인타워  2층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
3천여세대가 입주한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지점 주변상가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신용사업 시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지난 13일에는 전주지점 신축기공식을 갖고 전북권 조합원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강화를 선언하기도 했다. 약 9개월에 걸친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8월말경 준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드람양돈조합으로서는 2011년이 신용사업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시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영규 조합장은 동탄신도시지점 이전식에서 “신용사업이 강한 조합으로 발전하면서 더욱 강한 경제사업을 기대할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도드람양돈조합은 한단계 더 도약할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