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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위생 선진시스템 벤치마킹

농식품부·기준원, 해외 HACCP 전문가 초청 워크숍 성료

김영란 기자  2011.12.21 11: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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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 선진국으로부터 방역·위생시스템을 배우기 위한 열기가 한파를 녹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물HACCP 기준원과 공동으로 지난 20일 농장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HACCP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천안연암대학에서 해외 HACCP 전문가를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서는 네덜란드의 HACCP 전문가가 이론과 현장실습을 겸한 선진기법을 소개하고, 축산농가·축산관련단체 관계자를 포함하여 축산물HACCP기준원의 심사관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지자체 축산물 위생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천안연암대의 국가대표 양돈실습장 현장견학 및 사례분석, EU 및 네덜란드의 HACCP·IKB 제도 운영실태, HACCP 성공정착을 위한 선행요건, 한국 HACCP 제도의 개선방안, 축산농장의 HACCP 성공적 확산전략 방안에 대한 강의와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덜란드는 도축부터 판매단계까지 HACCP제도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규제항목, 프로그램이 매년 강화되고 있다. 축산농장의 경우는 HACCP 제도를 기반으로 한 IBK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실정에 부합되고 국산 축산물의 안전성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방역·위생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을 도출, 글로벌 스탠더스를 충족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 HACCP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