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맹주일)는 지난 15일 보은군민 체육센터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이재역 보은군 의회의장, 유영철 농협 보은군지부장, 구희선 보은축협장, 보은군 한우농가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 한우농가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한우자조금에서 실시한 한우농가 교육도 함께 실시된 이날 한마음대회는 읍면별로 이인삼각경기, 윷놀이, 단체줄넘기, 사료포 오래들기, 풋살 친선경기를 통해 보은군 한우농가들이 하나가 되어 어려운 한우산업을 극복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장이 되었다.
맹주일 지부장은 “FMD 발생과 소 값 하락, 사료값 인상 등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 한우농가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되며, 앞으로의 축산은 생산비를 줄이고 양보다 질로서 보은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한우농가 모두가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보은군은 군정 일순위를 농업으로 삼고 농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FTA체결로 축산농가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축산농가들은 중지를 모으고 힘을 합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어려운 한우인들이 새롭게 재도약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움 속에서 보은축협의 조랑우랑 한우브랜드를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12년에는 조랑우랑 한우의 유통개선을 위해 한우프라자를 개점하여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를 조합에서 팔아주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