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장의견 반영 제도개선, 제조·유통단계 품질관리 집중”

검역검사본부가 업체와의 소통행정에 주력, 동물약품 약사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매진키로 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22일 안양소재 본부 대강당에서 ‘2011 동물약사 업무 고객설명회 및 우수업체 시상식’을 열고, 향후 동물약품 약사 업무 추진방향을 알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욱호 검역검사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은 허가심사 도우미 제도, 전자민원, 동물약사심의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해 동물약품 인허가시 업체들이 시간과 비용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제도개선은 현장과 함께 할 것”이라며 워크숍, 제도설명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업계 의견을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무관은 “앞으로 동물약품 산업은 축산 등 관련산업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국민보건 증진에도 기여해야 한다. 소비자, 기업, 정부 등이 톱니바퀴처럼 물려서 우수제품 공급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산업 경쟁력 방안으로 동물약품 수출 확대, 천연제제 등 신약개발, KVGMP 확대, 품질검사 기관 지정 운영 등을 꼽았다. 아울러 재평가, 약효동등성 시험, 모니터링 등 안전성·유효성 관리를 강화하고, 약사감시, 수거검사, GMP 사후관리, 리콜제, 원료품질 관리 등 제조·유통 단계에서 품질관리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설명회에서는 지난 9월 20일 개정된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과, 올해 용역사업으로 진행된 ‘KVGMP 해설서 및 사후관리 매뉴얼 개발’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