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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은 “고급육 생산성 향상의 해”

선진, 내년 한우 사료시장 전략목표 설정

기자  2011.12.26 1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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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육성기 강화 신제품 ‘한우 플러스’개발
천연식물 추출물…육량·육질 개선기능 향상
급여프로그램도 개선…1+ 등급 출현율 높여 

선진(사장 이범권)은 2012년 한우 사료 시장의 전략 목표를 고급육 생산성 향상으로 잡았다. 
한미 FTA는 축산 농가에게는 두려움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지난 FMD 이후, 한우가격이 크게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국내 한우 농가는 더욱 두려울 수 밖에 없다. 이에 2011년 9월, 한우 사육두수는 290만 두를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이런 사육두수 감소 추세가 시장에서의 한우 가격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이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는 미국산 외에도 호주산 쇠고기가 이미 자연 친화적인 국가의 이미지를 앞세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 놓았다.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한때 국내산 돼지고기보다 싼 가격으로 승부하였고 급기야 올해는 처음으로 국내 쇠고기 소비가 돼지고기 소비를 앞질렀다. 이는 한우의 가격 하락도 한 몫을 하였지만 수입 쇠고기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추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우리 축산물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구축되어 있다.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유통점이나 음식점 기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그리고 여전히 한우의 생산은 우리 농업의 중요한 하나의 축이다. 그러나 원재료비, 유가 등 생산단가 또한 상승하고 있다. 이에 국내 한우 농가는 비용대비 농장의 재무적 효율이 높은 고급육 생산으로 한우 농가의 활로를 개척해나가야 한다. 
이에 선진은 2012년 한우 사료 시장의 전략 목표를 고급육 생산성 향상으로 우리 한우 농가와 함께 생존 방법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그 첫 번째 단계로 한우 육성기를 강화하기 위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2011년 10월부터 C등급의 육량지수 범위가 상향 조정되었고, 2013년 1월부터는 더욱 강화될 계획이다. 이달 출시될 한우 플러스 (한우+)는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여 육질은 물론 육량 개선 기능을 더욱 향상 시켰다. 육성기에 근육 성장량을 향상 시키고 등지방 축적을 감소하기 위해 대사단백질 개념을 도입하였고 비육기에 근내지방을 최대로 하고, 등지방을 최소로 하기 위해 천연식물 추출물질을 함유했다. 
선진은 사료뿐만 아니라 기존의 급여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한다. 새로운 급여 프로그램은 육질 1+ 등급 출현율을 높일 뿐 아니라, 육량 A+B 등급 출현율을 85% 이상까지 끌어 올리도록 설계 되었다. 이는 육질은 물론 육량에서도 고품질의 고급육을 생산하여 한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선진은 이에 머물지 않고 2012년 이 같은 한우의 고급육 생산성 향상으로 한우농가와 함께 생존을 도모할 목적으로 고급육 생산 캠페인을 실시하여 농가에 이를 장려할 계획도 함께 가지고 있다. 
선진 마케팅실 강정윤 축우PM 겸 마케팅팀장은 “소비자들이 우리 한우에 대해 기대 하는 바가 큰 만큼 향후 한우 농가의 고품질 고급육의 생산성 향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 말하며 “우리 한우 농가에서도 투입 비용 대비 효율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자금 계획을 가지고 고급육 생산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사업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