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축개량협회는 내년에 등록사업과 심사사업은 늘리고, 검정사업과 정액·수정란 혈통확인사업은 줄이기로 했다. 또 살림살이는 97억원에 달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22일 서초동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일반회계 수입은 사업회비 83억6천444만원을 포함, 86억6천932만원으로 올해보다 4억9천121만원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 위탁사업을 추진하는데 따른 국고보조 특별회계는 10억4천599만원으로 올해보다 6억3천91만원이 줄어든다.
특히 내년에 추진해 나갈 등록사업은 128만4천300두로 올해보다 5만5천800두를, 심사사업도 9만370두로 올해보다 3만두를 각각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내년도 한우두수는 등록 73만2천500두·심사 4만500두로 올해보다 각각 6만2천500두·1만9천두가 늘어난다.
반면 검정사업은 내년에 한우 3천두·유우 46만2천두·종돈 5만4천두 등 모두 51만9천두 계획으로 올해 계획보다 500두 줄이고, 정액과 수정란 혈통확인사업도 29만1천200개로 올해 계획보다 2천300개 줄이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재 한우 20명·유우 24명·종돈 9명·단체 8명 등 모두 61명이었던 대의원 정원을 내년도 임기가 만료되면 종돈과 단체 대의원수는 현행대로 하고, 한우와 유우 대의원수는 공히 21.5명씩으로 균형을 유지키로 했다.
이사들은 또 가축육종업무지원사업규정(안)과 사업소 운영규정 개정(안), 2011년도 수정예산(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