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농어업인 여러분!
올해도 FTA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등 국내외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어려움은 언제나 있어왔고 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극적인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하여 우리가 직면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한미 FTA 발효 등 본격적인 개방화 시대에 직면합니다. 우리 농수축산업과 식품업계도 새로운 각오와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aT에 주어진 역할이자 과제입니다.
제2의 창립을 맞아 aT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추진해야 합니다.
첫째, 본격적인 개방화 시대를 맞아 수출증진을 통한 우리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습니다.
aT는 철저한 해외시장 조사와 신규 유통망 개척, 유망상품 발굴,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농식품 수출 100억불 시대를 열고 우리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둘째, 국내 식품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식품산업 진흥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습니다. 1차 생산품의 가공을 통해 농어업의 부가가치가 증대되고, 관련 업계 종사자 숫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식품산업이 일으키는 경제효과는 막대합니다.
특히, aT가 식품산업 진흥 및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설립한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가 올해부터 정식 출범합니다.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는 농수산·식품·외식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담,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셋째, 2012년을 안전한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유통시키는 ‘안심유통’의 원년으로 삼아 유통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농산물의 소비자가격 중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44%에 달하고, 생산자에게는 소비자가격의 절반 정도만 돌아가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는 복잡한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시대에 맞게 효율적으로 개선하여 생산농가의 수취가격을 올리고 소비자 물가를 안정시키겠습니다.
넷째, 체계적인 수급관리를 통해 식량안보 시대에 대비하겠습니다.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민관 공동으로 설립한 ‘aT 그레인 컴퍼니’를 본궤도에 올려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의존도가 높은 농산물은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겠습니다.
올 한 해 모든 분들이 소망하는 일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하며,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