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전국의 농어업 경영인과 식품산업 관계자 여러분!
관련 단체 임직원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농림수산식품 소비자와 농어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신묘년이 저물고 ‘용의 해’인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은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하늘을 나는 용처럼 올 한해 여러분 모두가 하고자 하시는 일들을 마음껏 펼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농림수산식품부는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건설하기 위해다음의 다섯 가지 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농림수산식품 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FTA 파고를 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사람, 기술, 그리고 시설’이 경쟁력의 근본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높은 수준의 기술과 현대화된 시설이 결합되면 선진 농어업국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습니다.
우선, 창업 활성화를 통해 매년 2천500명의 젊은 농어업 경영인을 양성하겠습니다.
둘째, 농림수산식품산업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미래준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R&D 투자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연구개발을 혁신하여 성과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생산환경 제어, 발효·저탄소 식품가공 등의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우수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겠습니다.
올해부터 10년간 4천911억원 규모의 Golden Seed Project를 추진하여 수출용 종자를 개발하고, 민간종자연구단지 조성 및 방사선 육종센터 건립 등을 통해 종자산업기반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식품기업이 안정적으로 국산 농수산물을 이용함으로써 식품산업과 농어업이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농·수협개혁을 통해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수급 및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농협을 농산물 생산량의 50%를 책임지는 전문협동조합유통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축산물은 한우 암소도태 및 돼지 종돈공급을 확대하고, 우유의 전국단위 수급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수산물은 산지의 물량수집, 상품개발, 마케팅 등의 기능을 수행할 거점유통센터를 신규로 건립하고, 비축물량을 2011년의 2배 수준까지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고, 농어업 경영인의 소득을 향상 시켜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도시민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귀농·귀촌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귀농·귀촌 종합센터’를 확대·개편하여 귀농·귀촌에 필요한 정보·상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농지·어선·주택 구입을 위한 자금지원과 농어촌 주택구입 시 양도소득세 면제 등 세제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의 식탁에 고품질·안전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등 농수산물 위해요소의 사전예방체계를 내실화 하고, 도축장·중금속 오염지역 등 취약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식품 안전과 관련하여 농어업 경영인, 소비자, 식품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농식품 인증제도 개편 및 원산지 표시제도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안정적인 식량확보를 위해 자급률 향상이 시급한 품목을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민간의 해외농림어업개발을 더욱 활성화 하겠습니다. 동남아·동유럽 등에 43천ha 규모의 대규모 신규 농장개발을 추진하고, 대체어장 개척, 수산시설 투자 등 해외 수산자원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어업자원 확보와 공적개발원조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해외농어업자원의 효율적·안정적 이용기반을 확보하고,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 및 아프리카·아시아 지역의 사막화 방지와 식생복원을 위한 산림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