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행객 99% 소독조치·불법 휴대품 5만여건 적발
축산인 DB 구축 확대·능동적 방역의식 함양 전방위 홍보
“더 이상 악성질병 유입은 없다.”
검역검사본부가 ‘검역은 제2의 국방’이라는 각오로 철통 국경검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구랍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 국경검역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검역검사본부는 지난해 국제 공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해외여행자에 대한 휴대품을 검색해 5만28건을 적발, 이중 4만6천451건(93%)은 폐기 등 불합격조치했다.
또한 중국에서 수입되는 산야초 등 건초 32건, 해외여행자 휴대육류 225건을 FMD 정밀검사했고, 모두 음성이라고 판정했다.
아울러 11월말 기준 축산관계자 해외여행객 4만2천586명 중 4만2천89명(98.8%)이 신고했고, 이들에 대해 소독 등 방역조치했다. 그리고 종돈 1만7천두, 수입돼지고기 34만6천톤을 검역했다.
검역검사본부는 특히 오염원 등 위험요소를 입국단계에서부터 철저히 봉쇄하는 게 질병유입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고, 전국 공항만 입국장 276개소에 신발소독조 832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행사협회 등과 협조, 현지에서 골프화 소독 확인서를 받아오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홍보캠페인, 안내방송, 사이버 홍보 등 다각적이고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검역검사본부는 앞으로 축산관계자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축산관계자 범주를 확대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국경검역에 힘쓸 계획이다.
이근성 검역검사본부 축산물안전부장은 “아무리 훌륭한 제도가 있다고 해도, 이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며 “농가들은 ‘스스로 농장을 지킨다’라는 의식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검역과 방역에 임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